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크 매시니 감독과 계약연장을 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4일(한국시각) "매시니 감독과의 계약을 2020년까지 3년 더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매시니 감독은 부임 이후 5년간 훌륭한 활약을 했다. 팀은 늘 좋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매시니 감독은 토니 라 루사 감독 후임으로 2012년 세인트루이스 사령탑에 올랐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세인트루이스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으로 만들었다. 올해는 86승76패로 시카고 컵스에 밀려 지구 2위에 머물렀다. 매시니 감독은 올해까지 5시즌 동안 461승349패(승률 0.569)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더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중에 오승환을 마무리로 변신시킨 이는 매시니 감독이다. 매시니 감독은 "올시즌 마무리 보직을 맡은 오승환은 내년에도 같은 자리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시즌 스프링캠프에서 기존 마무리였던 100마일(시속 161㎞) 파이어볼러 트레버 로젠탈(통산 110세이브)과 마무리 경쟁을 펼쳐야 하지만 시작은 오승환이 우선이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 1년보장에 구단옵션 1년인 1+1 계약을 했다. 올해 76경기에 등판해 6승3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중간계투, 셋업맨, 마무리로 게속해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매시니 감독의 신임은 절대적이었다. 미국 언론 역시 오승환을 마무리로 변신시킨 매시니 감독의 안목을 여러차례 칭찬하기도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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