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석달 전이다.
3위 성남은 꿈에 부풀어 있었다. 2년 연속 스플릿 그룹A 진입은 물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었다.
이랬던 성남을 내년엔 클래식에서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성남은 5일 가진 포항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성남은 수원FC를 1대0으로 제압한 인천에 밀려 1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로써 성남은 챌린지(2부리그) 2위를 차지한 강원과 오는 17일, 20일 승강 플레이오프(이하 PO)를 치르게 됐다.
성남은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다. 9월 중순 시즌 처음으로 7위로 내려가자 김학범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그런데 수습책이 이상했다. 구상범 감독 등 유스팀 코칭스태프들을 대행 꼬리표를 단 채 1군으로 보직이동 시켰다. 쇄신을 내걸었지만 결과는 자충수였다. 구 감독대행 체제에서의 성남은 단 1승을 건지는데 그쳤다. 수비와 역습이라는 고리타분한 대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선수들은 동요했다.
땅에 떨어진 것은 성남 구단의 사기 만이 아니다.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관심도 멀어졌다. 성남이 잔류 또는 승강PO의 외나무 다리 위에 섰던 지난 1주일 간 이 시장의 트위터 계정에 성남FC는 단 한 차례도 거론되지 않았다. 2년 전 성남이 똑같은 상황에 내몰렸을 때 보여줬던 적극적인 관심과 사뭇 대조적이다. 포항전을 앞둔 4~5일 이 시장은 부산-경남 지역 초청강연에 나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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