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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달려야만 했다. 최후의 순간까지 꿈도 포기하지 않았다. 승부의 세계, 일등이 있으면 꼴찌가 있다. 그라운드에서는 천당과 지옥이 공존했고, 환희와 눈물이 함께 춤을 췄다. 종착역에서 다시 한번 일렬로 줄이 세워졌다. 명암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는 시즌내내 번갈아 꼴찌 자리를 다퉜다. 인천이 마지막 순간 '기적'을 연출하며 극적으로 살아남았고, 올 시즌 2부에서 1부로 승격한 수원FC는 끝내 강등의 철퇴를 맞았다. 시즌 초반 1위에도 오르며 전북과 FC서울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성남FC는 '아! 옛날이여'를 되뇌어야 했다. 감독 교체의 악수 등 갈짓자 행보 끝에 승강 플레이오프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황 감독의 드라마에는 한 사람이 더 있다. 올 시즌 만큼은 지울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최용수 장쑤 쑤닝 감독이다. 최 감독은 "전북의 독주를 막겠다"며 2016년 판 서울을 설계했다. '아데박(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 트리오를 완성했고, 주세종 유 현 등을 수혈하며 '황선홍 시대'의 주춧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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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최용수)'가 떠난 둥지는 '황새(황선홍)'가 꿰찼고, 한때 지독한 라이벌이었던 두 사령탑이 합작해 K리그 우승의 열매를 수확했다. 이번 시즌 황 감독과 최 감독은 참 '오묘한 동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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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팀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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