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가 5억엔(약 54억원)을 히로시마시에 기부했다.
21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히로시마 구단은 이날 "5억엔을 히로시마시에 기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중 4억엔(약 43억원)은 유소년 야구 등 지역 스포츠 인프라 발전을 위해 쓰이고, 나머지 1억엔(약 11억원)은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원폭 돔)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25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히로시마는 비록 일본시리즈에서 니혼햄에 2승4패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좋은 성적 덕분에 구단 사상 최다 관중(215만7331명)을 동원했다.
또 지난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와 계약한 투수 마에다 켄타의 양도금 2000만 달러(약 237억원)도 이번 기부의 발단이 됐다. 뜻깊은 시즌을 마친 만큼, 구단 수익의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이다.
히로시마 구단은 "오랫동안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을 하고 싶은 마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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