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를 다음 경기부터 투입시켜 보겠다."
올 시즌 최고의 기대주라 할 수 있는 KB스타즈의 신예 센터 박지수가 빠르면 27일 KDB생명전부터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21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전에서 67대49로 승리한 후, "박지수가 팀에 합류하면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수는 U-18 아시아 청소년 여자농구 대회를 마친 후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경기가 열리는 도원체육관으로 바로 와 선수단에 합류했다. 경기 중 벤치에 앉아 선배들을 응원하며 프로무대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안 감독은 "박지수가 수비와 공격 통틀어 15점 정도의 플러스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일단 22일 병원에서 정밀 메디컬 체크를 받은 후 큰 이상이 없다면 하루 휴식 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안 감독은 "박지수는 KB만이 아닌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이다. 당장의 기용보다는 길게 보고 있다"며 "패턴 연습과 수비 훈련을 시킨 후 큰 문제가 없다면 27일 KDB생명전에 단 몇 분이라도 뛰게 하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시켜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오늘 벤치에 있었긴 했지만 이기는 경기를 보여준 것이 박지수에겐 향후 팀에서 어떤 플레이를 해나갈지 좋은 본보기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3점포 3방을 포함해 15득점을 하며 팀 승리를 이끈 KB스타즈 김가은도 "(박)지수가 합류하면 아무래도 공수 모두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 같다. 특히 골밑에서 버텨주면서 (강)아정 언니나 나처럼 외곽슛을 넣은 슈터들이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설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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