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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대 이계안, 첫 야구 통합회장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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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통합 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2명이 입후보했다.

야구소프트볼협회가 22일 첫 통합 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김응용 야구학교 총감독(75),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64·국민의당)이 출마했다.

협회는 후보자를 24일 공고하며, 선거운동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할 수 있다. 선거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선거인단의 투표로 회장을 뽑는다. 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1회에만 중임이 가능하다. 단 임원심의위원회에서 중임횟수 예외 인정시 연장가능할 수도 있다. 선거인단은 선거관리위원회 추첨으로 144명을 정했다. 선거인단에는 국가대표 출신, 비경기인, 여성, 생활체육관계자 등이 일정 비율로 들어갔다.

이계안 이사장은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야당 쪽 인사인 이 이사장은 현대자동차 사장 등을 지낸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제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과거 대한야구협회 감사를 지내기도 했다. 그는 14일 밝힌 출사표에서 ▶재단법인 '109'로 행복한 대한민국 설립과 '109 후원 클럽' 결성 ▶아마추어와 프로가 상생하는 야구 생태계 조성 등의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이사장은 야구소프트볼협회의 무너진 재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재단법인 '109' 설립과 후원클럽 결성을 주장했다. 자신이 10억원을 출연하고 99억원을 후원받겠다고 했다.

김응용 총감독은 20일 야구인들의 요청을 받고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 그는 두말이 필요없는 한국 야구의 산증인이다. 아마추어 야구 강타자 출신으로 KBO리그에서 감독(해태 삼성 한화)에 이어 사장(삼성)까지 역임했다.

김 총감독은 22일 언론에 보낸 후보 출사표에서 "뿌리가 흔들리고 있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더이상 야구인의 손을 떠나 방치되는 걸 보고 있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목표로 '대화합'을 내걸었다.

그동안 야구협회는 지난 3월 전임 박상희 협회장이 기금 과실금 전용 등으로 자진 사임한 후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 단체로 지정됐다. 이후 관리위원장 아래에서 비상 체제로 운영돼 왔다. 지난 6월 대한야구협회와 전국야구연합회(생활체육) 대한소프트볼협회가 통합 결의했다. 그 통합 단체의 첫 수장이 이번에 결정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