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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는 "97년 LG에 입단해 여기서만 뛰었다. 다른 팀에 가서 야구를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답은 LG였다. 여기서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LG는 나에게 가족이다.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 함께했다. 이제는 진짜 나의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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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은 이병규가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군 경기에 나섰던 날이다.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였다. 이병규는 "타석에 들어가며 나의 마지막 타석일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여지껏 들은 함성중 가장 큰 함성을 들었다. 팬들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 나도 또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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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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