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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예상대로 접전으로 시작됐다. 오리온은 에이스 애런 헤인즈 대신 오데리언 바셋을 선발로 내세워 시작부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쿼터 초반 2-6으로 앞선 상황. 전자랜드는 타이트한 개인방어로 오리온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제임스 켈리와 강상재의 득점으로 9-9 동점을 만든 전자랜드는 쿼터 4분26초부터 8분33초까지 4분여간 오리온을 무득점으로 묶었다. 그 사이 수비 리바운드와 켈리의 꾸준한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강상재의 3점슛과 골밑슛을 앞세워 22-16로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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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3쿼터 초반 지역방어로 맞서다 이승현에게 3점포를 내주는 등 48-48까지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쿼터 4분 즈음 개인방어로 바꾸면서 공격 기회를 늘려갔다. 쿼터 4분31초 빅터가 3점포를 터뜨렸고, 정효근이 속공을 성공시켜 53-48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정영삼의 재치있는 골밑슛에 이어 켈리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쿼터 2분22초에는 57-50으로 앞섰다. 김지완과 켈리가 오리온의 개인방어를 뚫고 연속득점을 올렸고, 쿼터 종료 직전 김지완의 패스를 받은 켈리가 앨리웁 덩크를 꽂아 63-57로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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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오리온전 10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게임에서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88대81로 승리했다. 전자랜드의 오리온전 승리는 2014년 12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전자랜드는 8승6패를 마크, 5위를 지켰다. 정영삼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 신인 강상재는 17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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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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