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가 6일 서울 SK를 상대로 홈경기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81대75로 승리하며 단독 6위로 점프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상대의 중앙득점을 봉쇄하려 했다. 1라운드(모비스 패) 때보다 SK 외국인선수 코트니 심스를 잘 막은 것 같다. 1차전보다 좋아졌다. 공격이 다소 힘겨웠는데 3쿼터부터 외곽슛이 터지며 매끄러워졌다. 마커스 블레이클리(25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SK와 궁합이 맞는 것 같다. 외국인 선수도 팀마다 편하거나 어려울 수 있다. 매치업상의 기분이 다르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1쿼터와 2쿼터는 답답했다(전반은 34-34 동점).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한발짝만 더 움직여주면 되는데 미들라인에 서서 슛을 던지려만 했다. 막판에는 움직임이 다시 살아났다. 골밑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공간이 생겼다"고 말했다. 블레이클리냐, 네이트 밀러(기존 단신 용병)냐를 놓고 조만간 선택해야 하는 모비스다. 오는 10일까지 결정해야 한다. 모비스는 타구단 사정도 있어 아직은 돌아가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뜻이지만 블레이클리와 모비스 선수들간의 협업 플레이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
신인 가드 김광철의 활약(2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대해선 "지금은 정신이 없을 것이다. 아직은 팀이 원하는 방향의 반대로 움직이지는 않고 있다. 좀더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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