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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자체 개발 신작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출시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하루 만에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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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게임의 왕위를 계승해 온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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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에는 '리니지'의 정식 후속작 '리니지 2'가 출시되었다. 언리얼 엔진 2로 개발된 '리니지 2'는 당시로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수준높은 그래픽과 전작의 혈맹, PvP 요소 등을 계승하며 엔씨소프트가 3D 온라인 게임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된 작품이 되었다.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흥행은 2012년에도 이어졌다.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 & 소울'은 그해 3분기 매출 327억 원, 4분기 매출 269억 원을 기록하며 아이온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중국과 대만에 진출한 '블레이드 & 소울'은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좋은 성과를 얻으며 순항중이다.
1998년 '리니지'로 시작해 '리니지 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로 이어진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은 계속해서 큰 성과를 기록하며 엔씨소프트를 온라인 게임의 강아로 우뚝 서게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의 대세가 모바일 게임으로 넘어온 시점에서,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으로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다.
-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1년 자체 개발 모바일 디펜스 게임 '잼 키퍼'를 글로벌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횡스크롤 점핑 게임 '호핑 치킨',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 '마이 리틀 히어로'를 잇따라 출시했지만 큰 성과는 기록하지 못했다.
2012년 '블레이드 & 소울'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였고, 당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2013년은 엔씨소프트 모바일 원년'이라 선언하고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3년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시된 게임은 퍼블리싱 작품으로 지난 6월 출시된 '헌터스 어드벤처(勇者大冒險, 용자대모험)' 뿐이며, 이또한 큰 성과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 원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엔씨소프트가 출시하는 모바일 게임들은 계속해서 큰 성과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온라인 게임으로 대성공을 거둔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2016년 12월 8일 출시되면서 성공의 조짐을 보였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수집형 모바일 RPG로 원작인 '리니지'에 등장하는 데스나이트, 버그베어 등의 다양한 몬스터를 귀여운 모습의 소환수로 등장시키며 원작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여기에 원작 고유의 혈맹 시스템을 한 층 강화해 점령전, 요새전, 공성전 등의 PvP 콘텐츠를 선보이며 '리니지' 근사하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 12개국에 동시 출시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출시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출시 하루만에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매출 10권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되어 초반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무료 인기 게임 순위 4위를 기록중이며 매출 순위 11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게임으로 항상 큰 성과를 거두었던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에서는 크게 성과를 거둔 적이 없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출시되어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하면서 과거 엔씨소프트가 천명했던 '모바일 원년'이 시작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해수 겜툰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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