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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세 번째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이냐에 모아졌다.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 김주찬이었다. 김주찬은 100표를 얻어 90표를 얻은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을 눌렀다. 5위는 한화 이글스 이용규로 84표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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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2푼3리, 16홈런, 81타점, 118득점을 기록하며 역시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타율, 홈런, 타점에서는 김주찬에 밀렸지만, 전 경기 출전에 득점 부문서 공동 2위에 올랐고, 도루도 42개를 성공시키며 톱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 선수의 차이점을 꼽자면 팀성적. KIA는 정규시즌 5위로 와일드카드를 거머쥐며 포스트시즌에 올랐지만, 롯데는 4년 연속 가을잔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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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서건창의 활약상이 정근우에 밀렸던 것은 아니다. 올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3할2푼5리, 182안타, 7홈런, 26도루, 63타점, 111득점을 기록했다. 서건창이 정근우에 앞선 것은 타율과 최다안타, 도루, 출루율. 서건창은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팬 분들의 힘이 있었기에 히어로즈가 올시즌 여기까지 달려온 것 같다"고 했다. 결국 2루수 부문도 팀성적이 표심을 좌우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펼쳤지만, 7위에 그쳤다. 그러나 넥센은 약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면서도 꾸준한 레이스를 펼치며 정규시즌 3위에 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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