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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고교 출신 투수들은 조기 부상으로 쓰러지는 걸까. 2016년 KBO 윈터미팅(14일)에서 이 주제가 다뤄졌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임승길 동신대 교수(운동처방학과)는 "우리나라 투수 유망주들이 너무 어린 나이에 변화구를 배우고 또 너무 많이 연습하는 게 결국 조기 부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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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이틀 연속 투구 비율이 53.1%로 조사됐다. 이 경우 19.1%의 투수가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14세 이전에 커브 연습을 한 비율이 51.4%나 됐다. 미국스포츠의학연구소(ASMI)에선 커브의 경우 14~16세 이후 배우는 걸 권고한다. 통증 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슬라이더도 마찬가지다. ASMI에선 슬라이더 투구 권고 나이는 16~18세 이후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선 16세 이전 슬라이더 연습 비율이 62.1%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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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길 교수는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나이 어린 선수들에게 과도한 훈련 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련량과 경기력이 비례한다는 확신은 자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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