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와 재계약을 포기한 린드블럼(29)이 미국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피츠버그 구단 홈페이지는 '한국에서 2년을 보낸 우완 린드블럼, 외야수 유리 페레스와 스프링캠프 초대장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17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린드블럼은 롯데에서 올해까지 두 시즌 동안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첫해였던 2015시즌엔 32경기에 등판, 210이닝을 책임지면서 13승11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30경기에서 10승13패, 평균자책점 5.28에 아쉬운 성적을 냈다.
롯데 구단은 린드블럼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켰고 재계약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딸의 심장병 치료를 이유로 롯데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해 태어난 셋째 딸 먼로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어 수술을 이미 받았고, 추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린드블럼은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옮겨다녔다. 빅리그 성적은 110경기에서 5승8패 평균자책점 3.82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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