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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중국과 일본은 그야말로 광폭행보다. 중국 슈퍼리그에는 '빌리언 위안 클럽'이 증가하고 있다. 연간 예산 10억위안(약 1690억원)을 투자하는 구단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축구 굴기'를 앞세워 약 856억원의 적자 또한 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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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 축구를 결산하며 중국과 일본 리그의 현주소도 점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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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의 투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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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슈퍼리그는 이같은 적자폭에도 전혀 흔들림이 없다. 이미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상하이 상강), 거스 포옛(상하이 선화) 등 유럽 명문 구단을 이끌던 감독들이 새롭게 입성했고 오스카(첼시),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맹),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 등이 중국 무대와 연결되고 있다. 심지어 '세계 최고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영입설까지 나왔다. 그라치아노 펠레(산둥 루넝), 헐크(상하이 상강), 알렉스 테세이라(장쑤 쑤닝) 등이 누비는 슈퍼리그는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안정된 내수 시장의 기틀을 완성한 슈퍼리그는 천문학적인 중계권료라는 또 다른 수익원을 더했다. 억소리 나는 스폰서십 계약도 앞두고 있다. 슈퍼리그 최강팀인 광저우 헝다는 최근 3년간 3억7500만위안(약 66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그 수치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다.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주석의 눈치보기에서 출발한 '묻지마 투자'는 점차 산업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슈퍼리그의 입이 떡 벌어지는 영입설은 더이상 '미친 투자'가 아니다. 평균 관중 2만명이 넘는 리그로 성장한 슈퍼리그는 유럽과 남미로 대표되는 축구시장을 넘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학습 효과가 쌓인 각 구단들은 이름값만이 아닌 팀에 필요한 선수들을 데려오는 '스마트'한 영입도 병행하고 있다. 이미 유소년에도 많은 공을 들이는 슈퍼리그다. '황사머니'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슈퍼리그는 너무 커버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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