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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는 최근 심한 침체에 빠져있다. 12월 들어 7경기에서 1승6패에 그쳤다. 18일 홈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도 헛심만 쓰다 59대65로 졌다. 올 시즌 한 쿼터 최소득점(1쿼터 5점), 한 경기 최소 어시스트(6개), 양팀 합산 최소 득점(124점) 등 불명예스러운 기록들도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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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주장 김선형의 스트레스가 커졌다. 최근 장염 증세가 겹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데다 팀 성적이 좋지 않으니,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안 쓸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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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감독은 "선형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안되니까 그렇다. 올 시즌 본인이 주장을 달고 뛰고 있는데 지는 경기가 많아지니까 책임감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 같다. 원래 잘되면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 잘 안되니까 여러모로 힘들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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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지칠 만 하다. 시즌 개막 전부터 대표팀에서 빡빡한 일정을 뛰고 전지훈련을 소화한 김선형은 올 시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18일까지 평균 35분20초를 뛰고 있는데, 데뷔 이후 가장 긴 평균 시간이다. 그만큼 의존도가 높다. 체력 난조가 눈에 보이지만 김선형을 뺄 수 없는 SK의 현실이기도 하다.
다행히 달콤한 휴식이 찾아왔다. SK는 23일 울산 모비스전까지 나흘의 휴식기가 있다. 이중 김선형은 이틀 동안 체력 회복 후 다시 준비에 나선다. 또 모비스전에서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데리코 화이트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형이 지고 있던 부담을 덜 수 있는 전환점이 될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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