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2016년을 빛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권아솔은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ROAD FC 어워즈 & 송년의 밤에서 최고 상인 '베스트 파이터 오브 더 이어'와 '기자단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 등 2개의 최고 상을 휩쓸었다. 권아솔은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5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일본의 사사키 신지를 1라운드 3분37초만에 TKO로 누르면서 2차 방어에 성공하는 등 ROAD FC 대회에서 출중한 기량을 보였다.
권아솔은 "다른 좋은 선수들도 많으신데 제가 받아 송구하다"면서 "내년센 세계의 중심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내년엔 라이트급에서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놓고 전세계의 선수들이 토너먼트를 벌이는 '100만불 토너먼트'가 열린다. 100만불 토너먼트의 부제는 '로드 투 아솔'이다.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선수가 챔피언인 권아솔과 최종 대결을 펼쳐 이긴 선수가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와 100만달러를획득한다. 권아솔은 "ROAD FC의 라이트급이 워낙 강해 다른 해외 선수들은 무섭지 않다. 최선을 다해 올라오시면 꺾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6년 최고의 경기인 파이트 오브 더 이어는 문제훈-김민우의 대결이 뽑혔고, 넉아웃 오브 더 이어로는 난딘에르덴과 브루노 미란다가 선정됐다.
루키 오브 더 이어는 아오르꺼러와 김보성이 뽑혔다. 김보성은 "존경하는 파이터들 앞에서 경기를 한 것도 영광인데…. 승리로써 소아암 아이들과 국민들께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 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을 주신 것은 더 겸허하게 ROAD FC에 헌신하라는의미인 것 같다"며 머리를 숙였다. 김보성은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곧바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팀 오브 더 이어는 팀피니쉬, 싸비MMA, 팀파시가 뽑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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