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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에는 '60분, 멈추지 말고 뛰자(60 Minute, Don't delay play)'라는 깃발이 가장 먼저 등장한다. 실제 경기 시간(APT)을 늘려 팬들에게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을 보여주자는 캠페인이다. '60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의 APT에서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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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연맹은 지난 2013년 발표한 중장기 발전 프로젝트 '비욘드11'을 발표했다. 승강제 출범을 계기로 리그 뼈대를 다시 갖추고 경기 품질을 강화시켜 2022년 세계 톱10, 아시아 1등 리그로 자리잡겠다는 게 최종목표다. 프로젝트 시행 4년차인 2016년은 성장 가시화의 해였다. 맨 첫 줄에 적은 목표는 APT 증가를 통한 경기 품질 향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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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깬 것은 공격이었다. 올 시즌 K리그는 다득점을 골득실보다 순위산정에 우선하기로 했다. 각 팀들이 더 많은 골을 얻기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게 APT를 증가시켰다는 분석이다. 판정 변화도 꼽을 만하다. 기준점을 올리면서 자연스러운 경기 운영을 유도하고 진행 역시 빠르게 이끌었다는 게 APT로 증명됐다. 지난 4시즌 간 꾸준히 전개한 APT 증가 캠페인 역시 효과를 봤다고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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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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