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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오프시즌 들어 벌써 8명이나 100만달러 이상을 보장받았다. 지금까지 최고 연봉 선수는 KIA 헥터로 구단 발표 기준으로 170만달러다. LG 데이비드 허프가 140만달러, 한화 로사리오가 150만달러, 두산 마이클 보우덴이 110만달러, NC 에릭 해커가 100만달러, LG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100만달러에 각각 재계약했고, 신규 선수 중 넥센 투수 션 오설리반과 삼성 투수 앤서니 레나도는 각각 110만달러와 105만달러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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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제도에 힘입어 국내 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각 구단의 투자 의욕 역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 역시 정보 교류를 통해 KBO리그 시장 상황을 정확히 꿰뚫고 있어 메이저리그 출신들 사이에서는 '부르는게 값'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고 한다. 여기에 한 선수를 놓고 영입 경쟁이 붙으면 몸값은 더 올라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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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입장에서는 선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 FA를 영입하는 것보다 투자 대비 효과를 더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5월 이전을 제외하고 이후 퇴출되더라도 연봉을 모두 보장해주는 일은 이미 오래전부터 일반적인 현상이 돼버렸다. 퇴출 뒤에도 줘야 할 연봉과 대체 선수 영입에 드는 비용을 포함하면, 각 구단이 한 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들에게 들이는 비용은 최소 300만달러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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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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