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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규정이 달라지는 종목은 제법 많다. 프로축구 K리그에는 큰 변화의 바람이 분다. '비디오 판독' 도입이다. 축구계에서 비디오 판독은 '뜨거운 감자'였다. 끊임 없는 판정 논란 속에서도 정통 스포츠의 자존심이 최근까지도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인식과 경기 흐름 중단이란 반대의 목소리가 우세했다. 하지만 기술 진보는 때론 스포츠 고유 정신과 충돌할 때가 있다. 카메라 기술 등 여건이 무르익었고, 인간의 탐욕과 실수가 판 자체를 흔들고 있으니 도입 취지를 마냥 외면하기도 어려운 시점이다. 이는 또한 국제적 추세이기도 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2월 일본에서 열린 2016 클럽월드컵에 비디오 판독을 처음으로 도입해 오심 줄이기에 나섰다. 유독 눈에 띄었던 것은 올해 K리그도 비디오 판독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면 판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일단 판정 정확도가 높아진다. 승부의 흐름이 확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의 민감한 판정들에 대해 구제 가능성이 생기면서 억울해 잠못 드는 사령탑이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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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규정은 보다 심플해진다. 기술 판정에서 유효가 폐지돼 한판과 절반만 남고, 절반 2개가 모이면 한판이 되는 규정도 사라진다. 대신 반칙 규정은 강화된다. 지금까지 지도 4개가 쌓이면 반칙패를 당했지만, 내년부터 반칙 3개만 쌓여도 패배가 선언된다. 기존 5분이던 남자부 경기 시간은 여자와 같은 4분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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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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