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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을 치르려면, 결국 가장 중요한 게 선발 로테이션 구성이다. 5인 선발이 무리 없이 돌아가줘야, 안정적으로 시즌 운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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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외국인 선수. kt는 현재 새 투수 돈 로치를 영입했다. 남은 한 자리는 초특급 에이스를 데려온다고 했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다. 헥터 노에시(KIA 타이그저)급 투수 말이다. 그런데 이 작업이 쉽지 않다는 얘기가 들린다. 돈, 선수 자원 문제 모두 걸림돌이다. 최악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라이언 피어밴드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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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도 괜찮다. 남은 세 자리를 채워야 한다. 딱 이 선수가 선발이라고 하기에 떠올릴 만한 선수가 없다. 지난해 경험으로 성장한 주 권이 왜 빠지냐고 할 수 있다. 물론, 주 권은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확률이 가장 높은 토종 선발이다. 지난 시즌 초반 보여준 제구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문제는 체력. 여름철 지치기 시작하며 구속이 뚝 떨어졌다. 아무리 제구가 좋더라도 130km대 속구로는 어렵다. 과연 비시즌 동안 주 권이 어떻게 시즌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천지차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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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으로는 엄상백도 유력 후보다. 하지만 엄상백은 70개 정도 투구수를 기록하면 힘이 확 떨어진다. 불펜으로 키우는 게 맞다는 의견이 구단 내에서 이전부터 모아졌다. 그래도 3~4이닝 초반부터 확실히 막을 투수가 필요하다면 엄상백의 유혹을 지나치기 힘들다.
불펜으로 잘 뛰던 고영표와 심재민 선발 전환도 생각해볼 수 있는 카드다. 이는 두 사람이 자리를 비웠을 때, 불펜 운용이 수월할 수 있을 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두 사람은 좌-우 핵심 필승조 역할을 해야하는 선수들이다.
윤근영, 이상화, 김사율 등 베테랑들의 선전을 기대하는 것도 보편적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팀 기조상 이 카드는 쉽게 꺼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t가 선발진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올시즌 성패 뿐 아니라, 팀의 미래 방향이 결정될 수도 있다. 김 감독이 받아든 첫 숙제가, 너무 무거워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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