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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실은 동진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최곡지(김영애 분)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별을 결심, 동진의 곁을 몰래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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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은 사라진 연실의 행방을 찾으며 속을 태웠다. 동진은 "이것 저것 당부하고, 평소랑 다르게 행동할 때 눈치 챘어야 했는데...내 잘못이다"라고 자책하며 자신의 위로해주는 이만술(신구 분)에게 "연실 씨는 제게 첫사랑과 같다. 잊지 못하겠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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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실의 빈자리가 생기자 민효주(구재이 분)가 적극적으로 다가왔다. 효주는 거듭 동진을 찾아가 재결합 의지를 드러냈지만, 동진은 "앞으로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아라"라며 차갑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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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이별로 서로를 그리워하는 상황에서 오해까지 쌓여버린 두 사람. 결국 이들의 사랑은 이렇게 끝나고 마는 것인지, 뒷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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