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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총액 500만달러(약 60억원)에 계약한 오승환은 KBO리그와 NPB에서 최정상을 찍은 '특급 마무리'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또 다르다. 아시아에서 성공한 투수 중 실패한 사례도 무수히 많았다. 더군다나 이제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그의 나이가 최대 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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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은 성공리에 끝났다. 76경기 6승3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 훌륭한 성적이다. 세이브 기회 23번 중 블론세이브는 4차례뿐이었다. 성공률은 0.82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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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기사에서 오승환의 40세이브 달성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상 한 시즌에 40세이브 이상 기록한 투수는 단 5명뿐이다. 브루스 수터가 1984년 45세이브로 구단 최초로 40세이브를 넘겼고, 90년대 초반 리 스미스가 3년 연속 달성했다. 이후 명맥이 끊겼다가 2012년 제이슨 모테(42세이브)와 로젠탈이 2014년(45세이브), 2015년(48세이브)에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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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으로서는 동기 부여가 충분하다. 계약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에서 오승환의 최대 몸값을 1000만달러(약 120억원)까지 예상하는 가운데, 기록이 뒷받침된다면 '대박'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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