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 간판스타이자 국가대표 가드 홍아란이 돌연 코트를 떠난다.
KB스타즈는 4일 홍아란에 대한 임의탈퇴를 결정하고, 이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통지했다.
홍아란은 지난달 초 발목 부상으로 재활에 힘써왔는데, 부상이 장기화 되면서 심신이 지쳤다. 최근에는 농구를 떠나는 것이 행복할 것이라는 얘기를 주변에 전하는 등 선수 생활에 있어 고심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아예 은퇴를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홍아란은 구단에 잠시 코트를 떠나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도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휴식 후 심신의 안정이 되면 그 때 코트 복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홍아란 이전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국가대표 가드 이승아도 비슷한 케이스로 임의탈퇴를 선택한 바 있다.
홍아란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B스타즈에 입단해 간판스타로 성장했다. 귀여운 외모와 당찬 농구 스타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최하위로 처지며 분위기가 좋지 않은 KB스타즈 입장에서는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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