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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30일 제주 클럽하우스에 도착한 이찬동은 팀 적응에 모든 정신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찬동의 가슴 한켠에서 지우지 못한 단어가 있었다. 광주다. 이찬동은 2014년 광주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해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그 해 광주의 클래식 승격을 이뤘다. 이후 탄탄대로를 걸었다. 2015년 리그 30경기 출전하며 붙박이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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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동은 "나는 부족함이 많은 선수다. 하지만 광주는 이런 나를 믿고 뽑아줬고 출전 기회까지 많이 부여했다"며 "광주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가르침을 주신 남기일 광주 감독님께 꼭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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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는 확고한 주전이었지만 제주에선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이찬동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까지 이 자리에서 '실력파 미드필더' 권순형이 맹활약을 했다. '멀티 플레이어' 최현태도 올 겨울 제주로 이적했다. 이찬동은 "(권)순형이 형과 (최)현태 형은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라며 "그 형들과 경쟁을 하기 위해선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한다. 나는 내가 가진 강점을 극대화시켜 제주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주전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교체로 뛰더라도 개의치 않을 것이다. 기회가 올 때까지 부족함을 채우면서 묵묵히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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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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