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도깨비와 인어, 같은 옷을 골랐다.
도깨비와 인어,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이들이 인간 세계로 나왔다. 신비로운 매력과 함께 무한 비주얼을 뿜어내며 인간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중. 이는 바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도깨비 김신 역의 공유와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의 인어 심청 전지현의 이야기다.
이들이 연기하는 판타지 인물들은 취향마저 비슷한지 같은 옷을 골랐다. 특유의 기럭지가 돋보이게 하는 긴 기장감과 신비한 기운을 끌어올리는 시어링 디테일까지. 이 훈훈한 자태는 같은 옷을 입었을 때의 도깨비와 인어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다른 느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도깨비 공유의 코트 활용법은 신비롭다. 시어링 퍼 카라가 새하얀 설원과 어우러져 마치 산타클로스가 온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공유는 맑고 깨끗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카라 컬러와 같은 화이트 컬러의 터틀넥 니트를 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그러면서도 짙은 네이비 컬러가 공유 특유의 남성적이고 힘있는 느낌을 살리고 있다. 눈 내리는 풍경이 도깨비라는 캐릭터의 이상하고 신비로운 기운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고 있다. 배경을 십분 활용한 멋진 스타일링이다.
인어 전지현은 단추를 풀어 더욱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이너로는 화이트 니트 상의에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한층 여성스러운 느낌을 전한다. 전지현의 트레이드 마크라 볼 수 있는 컬이 들어간 긴머리 헤어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선택. 극중 백화점을 배경으로 했기에 반짝 빛나는 불빛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 보다는 럭셔리한 무드를 낸다. 전지현은 여기에 블루 컬러의 미니백을 더해 화사하고 발랄한 포인트를 살린 모습이다.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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