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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NA 메타라 불리는 전략이 EU 메타와 쌍벽을 이루기도 했지만, NA 메타를 대표하던 aAa가 2011년 IEM 인비테이셔널과 1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에서 EU 메타를 활용한 MyRevenge와 Fnatic에게 패배하면서 EU 메타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진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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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에 EU 메타를 고착화 시킬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러한 의지는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 오히려 EU 메타를 조장하는 듯 한 밸런싱과 신규 캐릭터를 선보이며 비판을 받던 시기가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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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미드 라인의 대표적인 챔피언인 '직스'와 '말자하'가 바텀 라인에 등장하며 '바텀 라인'을 파괴하고 있다. 강력한 화력, 빠른 타워 철거, 초반 소규모 교전에 특히 강력한 스킬 구성, 상대의 빠른 압박을 버텨낼 수 있는 라인 유지력. 직스와 말자하는 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캐릭터다.
활용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게임이 오랜 기간 서비스 되면서 적어도 라인전 만큼은 컨트롤 능력이 상향평준화된 지금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히, 상위 티어 유저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암살자들을 위한 아이템 변화가 대거 이뤄진 이번 시즌에 원거리 딜러들은 암살자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됐다. 자연스럽게 원거리 딜러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졌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연구된 결과가 '봇 직스, 서폿 말자하'였다.
물론 이들 캐릭터가 계속해서 바텀 라인에서 활약할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라이엇게임즈는 언제부터인가 EU 메타에 어긋나는 성향을 보이는 픽에 대한 가차 없는 밸런스 조정으로 '의외의 픽'을 할 수 없게 했으며, 이번 경우에도 밸런스 조정을 거쳐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고 해서 이번 사례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EU 메타 안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이어졌고 성능에 대한 논쟁이 있음에도 원거리 딜러는 팀에 반드시 필요한 포지션으로 인식됐다. 바텀 라인의 직스와 말자하는 이런 기본적인 인식의 경계가 무너진 사례가 됐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들은 계속해서 더 효율적인, 더 강력한 전술을 연구한다. 이러한 연구는 기존 전술의 변화를 불러온다. 타 스포츠 종목에서도 기존의 전술을 깨기 위한 새로운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그렇게 스포츠의 전술적인 면이 발전을 거듭했다.
NBA에서는 한때 '트위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중간한 평가를 받던 듀얼 가드가 득세하는 시대를 맞이했고, 과거에는 빅맨이 절대 하면 안되는 플레이인 '롱2'를 던지는 일명 스트레치 포워드가 득세하고 있다. 불과 15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 할 이야기다.
EU 메타는 하나의 전술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제한된 전략의 틀'라는 뜻을 내포하게 됐다. 유저들이 지금 가장 궁금한 것은 '봇 직스, 서폿 말자하'의 생존 여부가 아닌, 라이엇게임즈가 과연 EU메타의 틀을 벗어난 픽을 받아들일 생각이 있는냐 없느냐에 대한 점이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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