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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는 사망진단서 조작 사건, 음주운전 교통사고, 졸음운전 교통사고, 메르스 등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던 소재들을 차용했다. 리얼리티성이 강한 작품이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이처럼 현실적인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인물들은 꽤나 판타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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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사부는 사람의 목숨보다 부와 권력을 누리는데 더 치중하고, 현실적인 대처법보다 쓸데없는 절차에 집중하는 의료계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힐난한다. 메르스 사건이 터졌을 때 구호 물품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않은데도 무조건 환자를 이송하라는 말만 반복하는 대책 본부에 분통을 터트리는 모습이 대표적인 예다.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김사부의 일갈은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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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한석규는 특유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다소 오글거릴 수도 있는 대사들마저 완벽하게 살려냈다.
윤서정은 과거 어머니의 자살 장면을 목격하고 약혼자마저 교통사고로 사망한 트라우마 때문에 괴로워하지만 김사부의 가르침 속에서 한계를 이겨내고 진짜 닥터로 성장해나가는 캐릭터다. 서현진은 트라우마로 정신 착란을 겪는 모습부터 당당하게 의사로서의 신념을 관철하는 '미친 고래'의 모습까지 캐릭터의 널 뛰는 감정선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덕분에 정신적 스트레스와 각종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현대인들도 위로받을 수 있었다.
기득권에 의해 아버지를 잃고, 실력이 있음에도 기득권에 의해 희생당한 강동주의 울분에 수많은 시청자도 공감했다. 또 세상을 원망하며 자신을 가뒀던 강동주가 김사부와 윤서정의 영향을 받아 차츰 진짜 의사로 성장해가는 모습은 흐뭇하기까지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현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로망'에 리얼리티를 부여하면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한국형 메디컬 히어로물에 우리가 열광했던 이유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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