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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흰 노트의 이미지를 무대 장치로 썼기 때문에 배우는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온몸으로 세계를 그려야만 하는데, 그 안에서 김준수는 때로는 자유롭게, 때로는 과격하게, 그리고 섬세하게 무색의 노트에 풍부한 색을 입혀낸다. 무대 위를 걷는 김준수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수많은 작품 속 매력적인 캐릭터가 겹쳐 보인다. 더 많은 작품에서 만나고 싶을 정도로 자극적이고 혁명적인 배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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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연출가의 호평 속에서 김준수는 탄탄한 연기력과 빠져드는 보이스로 연일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존재만으로도 무대를 압도하는 힘과 말이 필요 없는 가창력으로 치열한 두뇌 싸움의 심리전을 보다 팽팽한 긴장감으로 그려내는 김준수에 관객들은 매회 아낌없는 기립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단 3주간의 공연, 초연을 잇는 화려한 귀환으로 재연의 '데스노트'까지 성공으로 이끈 김준수의 남은 무대 역시 무한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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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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