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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에는 무려 5033명의 관중이 넘치게 들어찼다. 유관순체육관의 정원은 4500석. 입장권 온라인 예매는 20분만에 매진됐다. 1시간만에 '완판'됐던 지난 시즌 올스타전보다 40분 앞당겨졌다. 현장판매분 500석도 발매 30분만에 동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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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콘텐츠도 팬들의 기대를 100% 충족시켰다. 기존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에 파워어택,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가 첫 선을 보였다.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분주하게 눈동자를 굴리던 관중들은 함박웃음 속에 체육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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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활동도 빼놓을 수 없었다. 올스타전 하루 전인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유소년 배구교실을 열어 40여명의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배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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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벤트 경기지만 양보는 없었다. 동시에 다양한 세리머니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자부에선 이다영(현대건설)이 단연 돋보였다. 이다영은 남자부 황택의(KB손해보험)와 짝을 이뤄 '트러블 메이커'에 맞춰 커플 댄스를 추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정치 풍자를 담은 세리머니도 있었다. 김희진(IBK기업은행)은 '국정농단'의 중심에선 최순실씨를 연상케하는 선글라스와 태블릿PC를 지참해 좌중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남자부 경기에서도 이다영의 세리머니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이다영은 3세트 중반 투입돼 정확한 세트로 득점을 이끌어낸 뒤 남자 선수들과 춤판을 벌였다. 종횡무진 춤으로 활약한 이다영은 결국 이날 '세리머니 퀸'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부에선 전광인과 정민수(우리카드)가 공동수상했다.
경기는 세트당 15점씩 4세트로 치러졌다. 1~2세트는 여자부, 3~4세트는 남자부의 대결로 진행됐다. 승리는 K스타팀의 몫이었다. 세트스코어 4대0으로 완승했다. 하지만 승패는 중요치 않았다. 축제의 주인공인 배구팬들과 팬들을 위해 모든 재능을 쏟아부은 선수들 모두 승자였다.
'스파이크 킹&퀸' 콘테스트도 올스타전의 묘미였다. 문성민은 시속 123km의 서브를 구사해 자신이 세웠던 종전 최고기록(시속 122km)을 경신하며 '스파이크 킹'에 등극했다. 스파이크 퀸은 시속 86km를 기록한 김진희(KGC인삼공사)가 차지했다.
올시즌 신설된 파워어택(남자부) 콘테스트에서는 신영석(현대캐피탈)이 6m9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만 진행된 플로터 서브 콘테스트에선 김해란(KGC인삼공사)이 11점을 획득해 '최고 명사수'로 선정됐다.
한편 서재덕은 기자단 현장투표를 통해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며 올스타전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 여자부 MVP는 알레나(KGC인삼공사)에게 돌아갔다.
팬들과 선수가 하나가 된 V리그 올스타전. 프로배구 인기 회복을 알리고 더 큰 발전의 가능성을 남긴 의미있는 축제 한마당이었다.
천안=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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