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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보다 걱정이 앞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한국 18위), 역대 상대전적 1승2무14패라는 북한 여자 대표팀의 만만치 않은 전력 때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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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의 2박3일 평양 원정은 '공포'였다. 중국을 경유해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한 일본 선수들은 무려 4시간 동안 입국심사를 받았다. '보안'을 이유로 휴대폰을 압수한 것은 물론, 일부 선수들은 껌까지 빼앗겼다. 숙소로 배정된 고려호텔도 마찬가지였다. 층마다 3~4명의 보안 요원들이 배치됐다. 선수마다 1인 1실이 배정됐으나 자기 방에서 제대로 자지 못한 선수가 대부분이었다. 기요타케 히로시(세비야)는 "방 안의 벽 뒤로 누군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 동료 방에서 함께 잤다"고 털어놓을 정도였다. 경기 당일 일본은 2만9000여명의 관중이 빼곡히 자리를 채운 양각도경기장은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엄청난 야유에 국가 연주가 묻혔고, 기세가 오른 북한 선수들의 플레이는 생각보다 더 강했다. 일본은 0대1로 패하면서 무패 행진을 마감하고 쓸쓸한 귀국길에 올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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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윤덕여호가 일본과 같은 홀대를 받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여자 축구는 국제대회 마다 한국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매 경기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정서가 깔려 있었다. 홈 이점까지 안고 치르는 이번 경기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예선 유치 신청을 한 것도 이런 자신감이 깔려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우위를 과시한다는 목표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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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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