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9·볼티모어)의 2번째 시즌 전망이 밝다. 플래툰 시스템이 관건이다.
볼티모어 지역지 'MASN'은 24일(이하 한국시각) 2017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전력을 전망했다. 이중 김현수는 마크 트럼보, 웰링턴 카스티요, 조이 리카드, 애덤 존스, 크리스 데이비스 등과 함께 25인 로스터에 포함될 야수로 꼽혔다.
볼티모어의 스토브리그 움직임도 김현수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볼티모어는 꾸준히 좌타자 요원, 외야수, 투수 보강에 눈독을 들였다. 하지만 트럼보와 3년 계약을 맺은 것 이외에는 영입 성과가 없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트럼보가 3년 총액 3750만달러(약 436억원) 규모에 사인했다.
현재까지 추가 영입이 없는 가운데, 김현수의 활용도를 두고 여전히 확정적인 것은 없다. 리드오프 경쟁도 3명의 타자가 경쟁 구도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MASN은 '리드오프 자리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좌투수 선발을 상대로는 리카드가 될 수도 있고, 구단은 김현수를 시도할 수도 있다. 새스 스미스도 가능성이 있다. 스미스는 빅리그 10시즌 동안 리드오프로 80경기 선발 출전했고, 0.344의 출루율을 기록했다"고 예상했다. 경쟁자 중 2016시즌 성적은 김현수가 가장 좋다. 특히 출루율이 가장 높다.
결국 좌투수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6홈런-22타점-OPS 0.801을 기록했다.
하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는 표본도 적고, 성적도 좋지 않았다. 18타수 무안타 4볼넷.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321(287타수 92안타)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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