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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영은 신태용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성남 시절 '날 놈'으로 첫손 꼽았던 바로 그 선수다. 광운대 주장 출신으로 데뷔 첫해인 2011년 30경기에 나서 3골2도움을 기록했다. 성남 일화의 FA컵 우승 멤버로 저돌적인 활약을 펼쳤던 전우영은 2년차 때 무릎 인대 부상 이후 시련을 겪었다. 성남, 부산에서 '전성찬'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던 그는 2015년 말 '전우영'으로 개명했다. 부산 시절 주세종과 더블 볼란치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 전남에서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갔지만 마음껏 활약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갈비뼈 부상 등으로 3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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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에서 잔뼈 굵은 중고참 전우영의 시련은 K리그의 시련이기도 하다. 각 구단이 선수단의 규모를 줄였다. 20대 중후반 선수들은 계약조건과 가능성에서 23세 이하 어린 선수들에게 밀린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명문 울산미포조선, 용인시청 등이 해체되며 '밥그릇'은 더욱 줄어들었다. 청년 실업 문제는 K리그 축구선수들에게도 심각한 현안이다. 한때 대안으로 쉽게 선택했던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리그도 이제 대부분 테스트를 요한다. 그만큼 일자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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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꿈은 '어느날 갑자기' 청춘을 미지의 세계로 이끈다. 오래된 축구 도시 말라카의 축구 열기는 대단히 뜨겁다. K리그 클래식 출신 선수에 대한 구단과 지역 팬들의 기대감도 크다. 계약 직후 지역지에도 입단 사진과 기사가 큼지막하게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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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에 K리그를 떠나 새 도전을 시작했다. "축구 인생에서 아주 큰 경험을 하는 무대라고 생각한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광장히 기대되고 설렌다. 큰 경험인만큼 헛되지 않게 슈퍼리그라는 무대에서 제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싶다"고 했다. "언어 소통이나 기온 등 환경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빨리 극복해야 한다. K리그 클래식에서 온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믈라카는 3부에서 2부로, 2부에서 슈퍼리그로 승격한 저력 있는 팀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올해도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힘이 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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