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0호골 기록의 적기를 맞이했다. 28일 오후(현지시각) 홈구장인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위컴비 원더러스(4부리그)와 FA컵 32강전을 치른다.
올 시즌 손흥민은 9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골, FA컵에서 1골,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1골을 넣었다. 1골만 더 넣으면 10골째를 기록하게 된다. 두자리 수 득점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고난의 시간이었다. 8골밖에 넣지 못했다. 2012~2013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을 넣으며 주목받은 이후 가장 적은 골이었다. 부상에 시달렸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까지 돌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9월 불타올랐다. EPL 3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주전으로 꾸준히 출전했다. 다만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다. 토트넘도 포백 전술에서 스리백 전술로 바꿨다. 3-4-2-1 전형이었다. 윙어인 손흥민으로서는 설 자리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꾸준히 골을 넣었다. 원톱, 측면, 투톱 가리지 않았다. 감독이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나갔다. 조금씩 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그렇게 9골을 넣었다. 팀내 득점 랭킹 3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해리 케인(15골)과 델레 알리(12골) 밖에 없다. 두자리 수 득점은 골잡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필수 요소다.
이번에 상대할 위컴비는 4부리그 소속이다. 토트넘과의 전력차이는 크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26일 "공격수 해리 케인과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 대니 로즈가 위컴비전에 뛰지 못한다"라고 했다. 케인은 서혜부, 로즈는 무릎 통증이 있다. 알더베이럴트는 맨시티 원정 경기 도중 허벅지를 다쳤다. 손흥민은 케인을 대신해 선발 원톱으로 나설 수도 있다.
22일 맨시티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투입되어 9호골을 넣었다.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호골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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