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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기표(지승현)는 이동진과 나연실의 결혼식 당일 나연실을 데리고 도망쳤다. 이동진이 나연실을 찾아 다툼을 벌이던 중 홍기표는 떨어지는 선반에서 나연실을 구하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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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은 "오늘 우리 결혼식 날이다. 이런 날 저 사람 옆에 있어야겠나"라며 원망 했고 "기표 씨 어머니도 쓰러지시고, 의사선생님도 옆에 있으라고 했다.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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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실의 행동에 화가난 이동진은 밤새 전화를 받지 않고 술을 마셨다. 이를 걱정한 나연실은 "오늘 정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서 동진씨한테 가고 싶었는데 미안해요. 나 땜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여기 남겠다고 고집부린것도 정말 미안하다"는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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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은 뒤늦게 나연실의 음성메시지를 들었다. "나를 위해서 남았다. 기표 씨 잘못되면 우리가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았다"라는 나연실의 속내를 들었고 이내 마음을 풀었다.
이동진과의 결혼으로 '꽃길'을 걸을 것 같던 나연실에게 위기는 계속된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사랑과 집착사이를 오가는 홍기표는 신장 기증을 하지 않았다. 그 배신감은 이동진마저도 화나게 했다. 나연실과 이동진이 함께 걸을 '꽃길'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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