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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두 팀은 9-8 상황까지 살얼음 경쟁을 펼쳤다. 분위기는 서브에서 갈렸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서브 차례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당황한 OK저축은행은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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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12-12 동점 상황까지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강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의 득점포를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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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무리하려는 대한항공과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가려는 OK저축은행은 3세트 내내 시소 경기를 펼쳤다. 대한항공이 달아나면 OK저축은행이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대한항공을 향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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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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