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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문인 김려가 쓴 '담정유고(潭庭遺藁)'에는 '보름날 새벽 수탉이 울 때 (남성의 심볼 모양을 닮은) 돌을 과일나무의 갈라진 두 가지 사이(여성의 심볼을 의미)에 단단히 끼워 놓는다. 이렇게 하면 열매가 많이 열린다. 가수하기 좋은 나무는 자두, 복숭아, 살구, 매화, 대추, 감, 석류, 밤 등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일부 지방에서는 도끼로 나뭇가지 사이를 찍는 시늉을 하며 "올해 열매 안 열리면 내년에는 잘라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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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시집보내기가 모방주술행위라면 '답교(踏橋)놀이'는 섹슈얼리티가 넘쳐나는 풍속이다. 대보름날이면 광통교를 비롯한 청계천의 열 두 다리를 건너며 액운을 쫓았는데, 다리(橋)를 밟는 행위를 통해 재앙을 물리치고, 다리(脚)가 건강해진다는 미신적 신앙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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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정기가 가득한 보름밤은 여성들의 성욕이 절정에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다리는 남성의 심볼을 상징한다. 따라서 답교놀이는 다산(多産)과 무병장수, 그리고 풍요를 기원한 풍속이다. 이를 통해 유학을 숭배하던 엄격한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 조상들이 활달하고 건강한 성을 추구했음을 알 수 있다.
김재영(퍼스트비뇨기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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