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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단편영화 '돈생돈사'(01) '마지막 귀갓길'(09) '삶의 향기'(12) 등을 연출, 제46회 대종상영화제 단편영화 최우수작품상,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 부문 최우수작품상, 제3회 서울 세계 단편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실력을 입증받은 김준성 감독. 첫 장편 상업영화인 '루시드 드림'을 기획부터 각본, 연출까지 도맡은 그는 충무로가 주목하는 차세대 유망주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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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서 2월로 또다시 개봉일이 밀린 상황에 대해 "당시엔 '왜 개봉일이 바뀐 거지?' 싶었다. 하지만 여러 스태프로부터 2월 시장이 '루시드 드림'에 더 알맞겠다는 조언을 들었고 나 역시 그들의 말을 수용했다. 1년도 기다렸는데 고작 1달을 못 기다리겠나? 이 정도 지연에 개의치 않았다"고 답했다. 신인감독답지 않게 자연스럽고 유창한 언변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김준성 감독은 "개봉을 기다리는 1년간 인터뷰 연습을 많이 했다"며 농담을 던지는 여유도 잊지 않았다.
김준성 감독은 "첫 작품에서 많은 일을 겪었다. 이 모든 사건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작품을 통해 너무 많이 배웠고 내겐 좋은 경험이 됐다. 몸에 좋은 약일수록 쓴 법이지 않나. '루시드 드림'은 내게 그런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시드 드림'은 고수, 설경구, 박유천, 강혜정, 박인환, 천호진 등이 가세했고 '전설의 주먹' 연출부 출신 김준성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영화 '루시드 드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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