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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G조에 속한 수원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원정 1차전(22일)을 위해 16일 일본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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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먹고, 알 먹은 연습경기였다. 18일 오후 일본 사가현의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사간 도스와 경기를 마친 뒤 가와사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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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단 관계자는 "가상의 가와사키팀을 섭외하는 데 아쉬운 쪽은 수원이었다. 급한 쪽에서 대진료를 지불하고 평가 기회를 갖기 마련인데 사간 도스 측에서 비용을 대주겠다고 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며 "해외 전지훈련 효과를 한 번 더 누리고 그것도 공짜로 처리했으니 협상 잘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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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가능할 뻔 했던 다미르를 ACL 출전 엔트리로 등록한 것만으로도 커다란 소득이다. ACL 추가 선수등록 마감은 1차전 1주일 전인 15일까지였다. 다미르의 입국은 13일 오후. 구단은 황급했지만 일사천리로 메디컬테스트, 입단 계약서 사인, 이적동의서와 취업비자 서류 절차 등을 완료하고 15일 마감 직전에 다미르를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다미르의 입단이 확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원소속팀과의 계약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입단 여부는 성사될지 조차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수원은 이번 사간 도스 연습경기에서 1대2로 패했지만 다미르가 컨디션을 끌어올려 정상적으로 가세하면 K리그 시즌 초반과 ACL 2차전에서는 팀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은 "준비를 하루만 늦췄더라도 다미르를 ACL에 기용하지 못해 후유증이 컸을 것이다"면서 "다미르가 2차전부터 함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다른 선수들 심리에도 큰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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