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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 입성한 후 1998년 SBS 드라마 '은실이'로 연기를 시작한 강혜정은 2001년 영화 '나비'(문승욱 감독)로 충무로에 진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인생작으로 불리는 '올드보이'(03, 박찬욱 감독)를 통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연애의 목적'(05, 한재림 감독) '남극일기'(05, 임필성 감독) '웰컴 투 동막골'(05, 박광현 감독) 등으로 영화계 입지를 다졌다. 이후 강혜정은 2009년 가수 타블로와 결혼, 2010년 딸 하루를 얻었고 그해 연극 '프루프'를 통해 배우로 복귀했다. 2013년 방송된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딸 하루와 남편 타블로가 선보인 일상으로 강혜정 역시 다시 한번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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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은 '루시드 드림'에서 루시드 드림 연구 분야에 있어 우리나라 인인자로 꼽히는 정신과 의사를 연기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꿈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대호의 부탁에 안정성 문제로 만류하지만 대호의 절실한 마음에 결국 설득돼 루시드 드림을 돕는 인물을 표현한 강혜정. 무엇보다 이번 '루시드 드림'에서 강혜정은 냉철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지적인 의사 역을 소화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연기 톤을 바꾸는 등 색다른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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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새로운 페이지에 나는 누군가의 아내가 됐고 누군가의 엄마가 된 것이다. 그건 내 인생의 아주 중요한 인생인 것 같다"며 "그 저변에서 20대 꿈을 지속해 나가며 30대 여배우로서 활동도 해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단지 내겐 두 가지를 동시에 해야 하는 숙제가 늘어난 것 뿐이지 특별히 어렵거나 힘들지 않다.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이 아쉽다던지 돌아가고 싶다는 건 아니다. 새로운걸 꿈꾼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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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수, 설경구, 박유천, 강혜정, 박인환, 천호진 등이 가세했고 '전설의 주먹' 연출부 출신 김준성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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