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5)이 2017시즌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홈런 2방을 얻어 맞았다.
오승환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1이닝 동안 2홈런 포함 3안타로 3실점했다. 시범경기이지만 오승환이 미국 빅리그 진출 이후 한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내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팀이 3-1로 앞선 3회말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아쉬운 투구를 했다. 선발 투수 루크 위버는 2이닝 1실점했다.
상대 첫 타자 리얼무토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출발은 좋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마틴 프라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이어 크리스타안 옐리치에게 우월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턴을 3루수 땅볼로 잡아 다시 한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다시 저스틴 바우어에게 역전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A.J 엘리스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부터 마운드를 좌완 오스틴 곰버에게 맡겼다.
오승환은 이 경기 이후 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차출, 합류한다.
오승환은 2017시즌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마무리 투수다. 시범 경기에서 약간의 불안감을 남겼다. 오승환은 2016시즌 76경기에 등판, 6승3패19세이브14홀드,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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