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지난달 23일 렛츠런 문화공감센터 용산에서 상반기 렛츠런 지역상생 장학금을 수여식이 열렸다.
이는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인 렛츠런재단을 통해 4년째 진행되고 있는 행사다. 렛츠런 지역상생 장학금은 상·하반기 2회에 거쳐 각 100명에게 100만원씩 총 2억원을 용산구 거주 중인 학생들의 신청을 받은 후 선별하여 지급한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학신 렛츠런 사무총장은 축하인사에서 "오늘의 장학금 집행비용은 경마 고객들의 돈에서 나온 걸로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다"라며 경마의 긍정적인 측면을 봐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앞으로 여러분 모두 국가의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참석한 청소년 및 청년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학생 대표로 선정된 김규성씨는 "공부·아르바이트·취업준비를 병행하면서 잠을 대폭 줄이고 있다. 남들보다 열심히 산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선정되어 무언가 보답 받은 기분이다. 어머니랑 같이 못 와서 아쉬운데 장학금을 뜻깊게 사용하여 어머니한테 효도하고 싶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해외영업 물류 쪽의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데 더 열심히 해서 도움 받은 만큼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으로 정치와 공무원 쪽에 꿈이 있다는 한수민 학생은 성적에 맞게 서울권 대학을 가는 것이 현재 가장 큰 목표이고 이 장학금으로 올 한해를 후회 없이 보내서 잊지 못할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수민 학생과 함께 참석한 용산구 상담복지센터의 정조희 상담사는 "이번 장학금으로 새학기를 맞이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참고서나 물품들을 구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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