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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는 국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오가는 빡빡한 촬영에도 불평불만 한 번 없이 묵묵히 임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촬영 당시 32도의 찜통더위에 에어컨도 없는 차 안에서 연기하면서도 "달리면 또 괜찮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도 이순재는 언짢은 표정 한 번 짓지 않고, 젊은이 뺨치는 체력을 자랑하며 촬영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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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순재는 선배라고 해서 권위만을 내세우지 않고, 언제나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당신의 무언가를 위해서 먼저 나서지 않는다. 늘 기다리고, 배려하고, 순서가 오면 찍으신다. '나는 나의 연륜과 나의 경험상 이렇게 해야 된다'라고 주장해보신 적이 촬영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없으셨다"며 무한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또 이서진은 "연기자 이순재 선생님을 안 존경하는 사람이 어딨냐. 다 존경한다. 생활이나 열정이나 연기나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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