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박정우는 아내 윤지수(손여은)를 죽인 흉기인 칼을 찾으러 갔다. 차민호(엄기준)는 딸 하연과의 교환 대가로 자신의 혈액이 묻은 이 칼을 요구했다. 박정우는 칼을 숨긴 곳에서 강준혁(오창석)과 마주쳤다.
Advertisement
이제 강준혁은 박정우의 무죄를 위해 애쓸 생각이 전혀 없다. 그는 사건이 있던 밤 하연에게 생일선물로 인형을 주기 위해 박정우의 집에 찾아갔던 자신의 행적도 은폐한 상태다. 그 시각이 윤지수의 사망추정 시각과 비슷했기 때문. 강준혁은 박정우를 구해주기보단 자신이 살아남는 쪽을 택한지 오래다.
Advertisement
박정우는 "차민호라는 것도 알고 있었냐, 그런데 넌 왜 이러냐"고 반문했다. 이에 강준혁은 "내 수사에 실수는 없었다. 네가 모든 증거를 완벽하게 조작했다"라고 책임을 떠넘기면서 "나한테 말하지 그랬냐. 하연이 살아있다고"라고 항변했다. 기가 막힌 박정우는 "이런 너를 내가 어떻게 믿을 수 있었을까"라며 분노를 토로했다.
Advertisement
강준혁은 이날 방송 말미 "하연이를 넘겨주다니, 칼은요? 무슨 생각이야 대체!"라는 말과 함께 전화기를 집어던졌다. "제 딸은 살아있고, 제 무죄를 밝히기 위해 자수한다"고 말하는 박정우를 바라보며 "안돼 정우야"라고 망연자실하게 되뇌이기도 했다.
윤지수 살인사건의 재심은 강준혁이 친구마저 버리면서 지키려 했던 검사 직위의 몰락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제 4화만을 남겨둔 '피고인'에서 강준혁은 차민호와 한 배를 탄 현실을 돌이킬 수 없게 됐다.
박정우는 증거물인 칼을 믿고 있지만, 강준혁에겐 이성규(김민석)의 증언이라는 반전 카드가 남아있다. 이성규는 차민호 측의 협박에 못이겨 경찰 조사에서 "나를 찌른 사람은 박정우"라고 진술하며 박정우를 배신한 상태다. 윤지수 살인사건에서 그의 역할을 떠올려보면, 이성규 역시 일시적으로 박정우에게 동정심을 보이긴 했지만 결국 대립할 가능성이 높다.
법정은 박정우의 홈그라운드지만, 앞서 2심에서 증명됐듯 강준혁 역시 그 못지 않은 강자다. 그간 차민호의 압도적인 존재감에 눌려왔던 강준혁이 명실상부 최종 보스로서 박정우의 앞을 가로막게 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제니·이민정 이어 장윤정도, '생일초=흡연 논란' 퍼포먼스 동참 "서글픈 생일 30년" -
뉴진스 민지, 팀 복귀 안 하나?…한국 떠났다는 목격담 터졌다[SC이슈] -
"충주맨 개XX"..목격자 "김선태에 시기·질투·뒷담화 심각 수준" -
“제가 결혼 허락?”..홍진경, 故 최진실 딸 결혼에 어리둥절 “무슨 자격으로?” -
'충주맨' 김선태, 사직서 낸 다음 날 박정민 '휴민트' 무대인사 참석 -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결국 입장 밝혔다 “윤리적인 교감” 해명 -
얼굴에 붕대 칭칭 육준서, 코수술 받았다 "부러진 코 재건술" -
장윤정 모친, 과거 반성하며 딸에 사과 “엄격하게 대해서 미안해”
스포츠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