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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캐릭터 설정과 이를 풀어내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패인으로 꼽힌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이라는 캐릭터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무리한 설정을 이어갔다. 초면에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의 머리채를 잡고, 그의 사무실에 쫓아가 난동을 부리는 식이다. 그러다 보니 여주인공은 기본 예의 개념이 부족한 민폐 캐릭터로 전락했고, 남주인공은 은둔형 외토리 혹은 사회부적응자처럼 보여졌다. 이러한 무리수는 시청자와의 공감대를 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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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청자 항의가 이어졌고, '내성적인 보스'는 대본 및 촬영분을 전면 수정하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러한 문제는 크게 해결되지 않았다. 여전히 은환기의 내성적인 성격은 사람들의 공격 대상이 됐다. 다만 나아진 것이 있다면 이러한 결함을 사랑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는 것인데, 이를 진짜 소통 로맨스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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