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이번엔 '폭우 속 살인 사건'이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터널' 최진혁이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 속 고립무원 '우비 형사'로 등장,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진혁은 OCN 오리지널 드라마 운명과 시간이 교차하는 곳 '터널'(극본 이은미/연출 신용휘/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1986년 터널에서 범인을 쫓다 30년의 시간을 넘어 2017년에 도착한 강력계 형사 박광호 역을 맡았다. "백번 속아도 또 가는 게 형사야!"라고 외치는, 인간미 넘치는 아날로그 '열혈 형사'의 저력 있는 활약을 펼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최진혁이 오는 8일 방송될 5회분에서 '폭우 속 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선 장면이 공개돼 관심을 드높이고 있다. 줄기차게 쏟아 붓는 장대비 속에서 우산도 마다한 채 경찰 우비를 입고 짧지만 임팩트 있는 카리스마 액션을 펼치는 모습을 선보이는 것.
특히 '근성만점 형사' 최진혁이 사람의 인적이 드문 한적한 휴게소에서 카리스마 눈빛을 드리운 윤현민과 함께 들이치는 장대비를 뚫고 수사에 몰입 중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진혁이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과 더불어 새롭게 터진 또 다른 살인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 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최진혁의 '장대비 사투' 현장은 최근 충청북도 제천 인근에서 장장 2박 3일 동안 촬영됐다. 대본 설정 상 몰아치는 비와 바람을 표현하기 위해 살수차까지 동원되는 등 규모 있는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감독의 '슛' 소리와 동시에 강력한 물줄기가 온 몸을 휘감는 상황이 이어졌지만, 최진혁은 물줄기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현장을 일사분란하게 이끌어나갔다.
더욱이 최진혁은 이날 살인 용의자의 목덜미를 잡아채고, 발로 가격하는 등 절도 있는 '포박 액션'을 선보여 현장을 달궜다. 또한 최진혁은 상대 배우와 액션 합을 맞추기 위해 리허설을 자청하며,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열의를 불태워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제작진 측은 "'터널'은 단순한 수사물이 아닌, 사람 냄새가 묻어나는 휴머니즘 수사극을 표방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현장에서도 순간의 시청률 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울림 있는 작품을 전달하기 위해 배우와 스태프들이 합심,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4%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터널'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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