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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렇게 잘하던 타자들이 침묵에 빠졌다. 6연승 과정에서는 양 감독이 투입하는 선수마다 소위 말하는 '대박'이 터지며 '양파고' 신드롬까지 일어났다. 하지만 연패 과정 이들이 부진하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몇몇 포지션에서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뛰니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결과론적인 얘기다. 그렇다면 주전으로 계속 기회를 받는 선수는 잘해야 한다. 지금은 LG 타자들 전체적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연승 후 연패가 길어지니 선수들이 조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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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네스의 타격을 보면 감각 문제는 아니다. 두 가지 문제가 있다. 먼저 바뀐 스트라이크존이다. 위-아래로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허둥대는 모습이다. 지난해까지 볼이었던 공에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자 카운트 싸움에서 불리해지고, 스스로 조급해지고 있다. 그리고 상대 유인구에 방망이를 참지 못하고 헛스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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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이 긴 시즌을 치르면 연승을 할 수도, 연패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현재 LG의 행보를 너무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 4번 졌어도 아직 상위권이고 승률 5할 이상이다. 그러나 연패를 탈출하려면 중심타자의 한방이 꼭 필요하다. LG는 젊은 선수 위주의 리빌딩 된 라인업이다. 연패 과정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마련이다. 이 때 중심 타자의 한방이면 팀 분위기 전체가 바뀔 수 있다. 이 역할을 히메네스, 박용택 등이 해줘야 한다. 그나마 박용택은 2일 넥센전 빼고 출전한 9경기 중 8경기 모두 안타를 1개씩이라도 때려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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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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