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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두 팀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원정 직전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터라 더욱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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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서울은 16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년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서 전반에 1골씩 주고 받으며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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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반전 골 기근을 덜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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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도훈은 감독은 경기 전 "오늘 바꿀 게 많다"고 했다. 서울과의 달갑지 않은 맞대결 기억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우선 팀 울산은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절대적 열세였다. 최근 2년간 서울과의 총 7번 맞대결에서 1승3무3패였다. 최근 6경기서는 3무3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서울이 17년 만에 FA컵 우승을 차지했던 2015년 4강전 패배까지 더한다면 울산 홈에서만 서울전 3연패였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김 감독은 "이제는 (그런 좋지 않은 기록들을) 바꿀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 개인적으로도 서울을 상대로 바꿀 게 있었다. 지난 2시즌 인천에서 지휘봉을 잡을 때 서울전 1무4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한국축구 스트라이커 선배 황 감독과의 대결에서도 황 감독의 포항 시절(2015년) 1승1무1패로 비등했지만 황 감독이 작년 후반기 서울 지휘봉을 잡았을 때 패했던 기억이 있다. 김 감독은 "홈경기인 만큼 결코 내려서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공격축구를 주문했다"고 했다. 뚜껑을 여니 과연 그랬다. 울산의 대응은 매서웠다. 슈팅 수 대결 22대8이란 기록이 말해주듯 울산은 서울의 문전을 연신 위협했다. 서울과의 악연을 끊고 싶은 의욕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해결사 부재의 아쉬움을 또 확인했다. 김 감독은 "훈련밖에 답이 없다. 경기내용은 점차 향상되는 만큼 점차 기대할 수 있다"며 서울과의 악연 탈출 다음을 기약했다.
울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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