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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드라마 속 러브라인은 한국 드라마의 병폐와 같이 인식되는 게 요즘 드라마 트렌드다. '메디컬 드라마는 의사들이 병원에서 연애하는 드라마, 스릴러 드라마는 형사들이 범인 쫓다 연애하는 드라마, 법정물은 법조인들이 재판하다 연애하는 드라마'라고 할 정도로 장르 정체성과 관계 없이 남녀 주인공의 연애에 초점을 맞추는 한국 드라마 특유의 전개에 대중은 지독한 싫증을 느꼈다. 그래서 '기승전멜로' 공식에서 탈피한 작품이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는 일이 늘어났다. '김과장' '보이스' '피고인' 등 최근 인기를 얻었던 작품들만 해도 남녀주인공의 러브라인을 배제하고 중심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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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드라마라면 남자주인공이 위기에 처한 여자주인공을 구해주고, 여자주인공은 그의 남성성과 배려심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맨투맨'의 러브라인은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튼다. 차도하가 김설우에게 마음을 여는 계기는 자신을 구해줬기 때문이 아니다. '우리 오빠' 여운광을 구하려고 몸을 던졌기 때문이다. 이는 내 스타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일명 '덕질'이 삶의 낙인 극성 팬 출신 차도하의 캐릭터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설정이다. 차도하에게 있어 여운광의 존재는 삶의 이유이고, 김설우는 자신이 사는 이유를 지켜준 사람이기 때문에 인정한다는 게 '맨투맨'이 설정한 러브라인의 기본 값이다. 단 한번도 진짜 사랑을 느낀 적 없는, '심적 모태솔로' 김설우와 여운광에 죽고 사는 극한 빠순이 차도하의 러브라인은 그 시작점부터 아주 독특한 지점에 놓여있다. 그래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뻔하고 식상한 다른 러브라인과 달리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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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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