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맨투맨' 박해진의 계획이 박성웅의 우정 앞에 완전히 꼬였다.
28일 JTBC '맨투맨' 3화에서는 빅토르를 만난 여운광(박성웅)이 김설우(박해진)을 향해 무한한 우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여운광은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계획된 사고에서 김설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김설우는 순간적인 기지로 자신의 차로 여운광의 차를 가로막았고, 두 사람 모두의 차량은 낭떠러지 끝에서 멈춰섰다. 김설우는 "기자들 전화 받아야한다"는 차도하(김민정)를 공주님 안기로 덥썩 안아올리며 "당신도 환자야"라고 일침,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차도하(김민정)은 김설우에게 여운광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잊혀졌다는 사실에 좌절해 병원 옥상 끝에서 술을 마시던 여운광과 자신이 처음 만난 순간이었다. 차도하가 "마음으로 기억하고 있으면 죽는 게 아니다"라고 위로했음을 밝히자, 김설우는 "죽은 사람 기억한다고 살아돌아오진 않죠. 죽은 사람은 잊어주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차도하는 김설우의 가슴에 손을 올리며 "피가 뛰긴 하냐, 체온이 36.5도가 아니라 3.6도 아니냐. 연애 같은 거 해본 적 없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설우는 흠칫 놀라며 손을 밀어냈다. 하지만 김설우는 여운광의 죽음 가능성을 걱정하는 이동현(정만식)에게 "여운광은 안 죽는다.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어서"라고 답했다.
여운광은 김설우에게 파격적인 새 계약을 제안했다. 그는 "나의 빠른 퇴원을 축하한다. 내가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한 덕"이라면서도 "이 모든 박수는 김가드에게 돌리겠다"며 김설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24시간 밀착 경호해달라. 숙식제공, 돈도 김가드가 원하는 만큼 주겠다"고 제안했다. 김설우는 "그렇게 하겠다"며 이를 승낙했다.
차도하는 아버지가 감옥에 또 들어갔다는 사실에 좌절하며 술에 취했다. 차도하는 김설우가 빈 방에 입주한 사실을 잊고 그 곳의 침대를 찾아 주정을 부렸다. 차도하는 "소녀 오늘 술좀 마셨사옵니다. 아빠가 또 내 인생에 훅 들어와서 빡! 쳤거든요"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나도 죽을 걸 그랬나. 오빠가 나 구했다. 그때 아빠는 빵에 있는데 장례식장엔 빚쟁이가 난리고"라며 회상했다.
이에 김설우는 방을 나와 여운광과 치맥을 함께 했다. 여운광은 "내가 사고를 당한 날, 사랑했던 여자가 날 떠났다. 우린 헤어진 적도 없는데, 그녀는 결혼했다"고 털어놓았다. 여운광의 인생에 송미은(채정안)이 큰 영향을 끼침을 느낀 김설우는 자신을 고용한 것도, 츄잉엔터의 대주주도 송미은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넌 송산 사람이 아니냐'는 말에는 "전 모시는 분의 사람"이라며 신뢰를 이어갔다.
이에 여운광은 지대표(이시언)에게 사실을 확인한 뒤 츄잉엔터를 떠났다. 이어 첫 일정이었던 빅토르와의 만남을 위해 모스크바로 떠났다.
여운광은 빅토르의 생일 파티에서 모승재(연정훈)-송미은 부부를 만났다. 여운광은 자신이 츄잉엔터를 떠났으며, 새로운 회사의 대표는 차도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설우는 차도하의 드레스 차림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김설우는 여운광이 빅토르와 비밀방에서 만나는 사이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운광은 "김가드는 나의 생명의 은인, 소울 메이트다. 함께 하겠다"고 주장했다. 빅토르는 "푸틴도 경호원 없이 들어간 방인데"라며 난감해했지만, "다크데스의 말은 거역할 수 없다"며 허락했다. 김설우의 계획은 완전히 꼬여버렸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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