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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운광은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계획된 사고에서 김설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김설우는 순간적인 기지로 자신의 차로 여운광의 차를 가로막았고, 두 사람 모두의 차량은 낭떠러지 끝에서 멈춰섰다. 김설우는 "기자들 전화 받아야한다"는 차도하(김민정)를 공주님 안기로 덥썩 안아올리며 "당신도 환자야"라고 일침,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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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차도하는 김설우의 가슴에 손을 올리며 "피가 뛰긴 하냐, 체온이 36.5도가 아니라 3.6도 아니냐. 연애 같은 거 해본 적 없지?"라고 말했다. 이에 김설우는 흠칫 놀라며 손을 밀어냈다. 하지만 김설우는 여운광의 죽음 가능성을 걱정하는 이동현(정만식)에게 "여운광은 안 죽는다.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어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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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하는 아버지가 감옥에 또 들어갔다는 사실에 좌절하며 술에 취했다. 차도하는 김설우가 빈 방에 입주한 사실을 잊고 그 곳의 침대를 찾아 주정을 부렸다. 차도하는 "소녀 오늘 술좀 마셨사옵니다. 아빠가 또 내 인생에 훅 들어와서 빡! 쳤거든요"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나도 죽을 걸 그랬나. 오빠가 나 구했다. 그때 아빠는 빵에 있는데 장례식장엔 빚쟁이가 난리고"라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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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여운광은 지대표(이시언)에게 사실을 확인한 뒤 츄잉엔터를 떠났다. 이어 첫 일정이었던 빅토르와의 만남을 위해 모스크바로 떠났다.
김설우는 여운광이 빅토르와 비밀방에서 만나는 사이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운광은 "김가드는 나의 생명의 은인, 소울 메이트다. 함께 하겠다"고 주장했다. 빅토르는 "푸틴도 경호원 없이 들어간 방인데"라며 난감해했지만, "다크데스의 말은 거역할 수 없다"며 허락했다. 김설우의 계획은 완전히 꼬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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