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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관심은 역시 정종진과 박용범이었다. 2015,2016년 그랑프리에서 둘은 '치고 받았다.' 2015년엔 박용범 우승, 정종진 2위, 지난해에는 정종진 우승, 박용범이 2위를 차지했다. 큰 대회 맞대결은 지난해 그랑프리 이후 처음이었다. 현 랭킹은 정종진 1위, 박용범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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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변수가 떠올랐다. 이으뜸이 전날 준결승에서 박용범을 눌렀다.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세상 박용범보다 낫지 않느냐"는 말이 나왔다. 그런 상황 때문인지 경기전 정종진은 "출전 선수 모두가 라이벌이다. 승부처에서 자신있게 치고 나가겠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삼파전', 경기전 예상판도는 그렇게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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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황승호가 앞서나갔다. 정종진과 이으뜸이 뒤를 따랐다. 막판 스퍼트, 최강자의 위용이 드러났다. 정종진이 총알같이 순위를 뒤집으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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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정종진은 상금 1400만원과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2위 황승호는 1100만원, 3위 이으뜸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광명=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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